동창회 임기를 마치며.. (김범태 전임 회장 이임사)

존경하는 선배, 동료 그리고 후배 동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그리고 이 자리에 참석해주신 여러 내빈 여러분 감사합니다.

저는 오늘 순천향대학교 의과대학 10대 동창회장의 임무를 무사히 마치게 되었습니다.

지난 2년간을 되돌아보니 동문들과 함께하기 위해서 지역 동창회에 열 여덟 차레 방문했던 일 들이 즐거운 추억으로 남아있습니다. 특히 지난해 4월 임수빈 총무와 함께 제주에서 만났던 20여명의 후배들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또한 그간 두 차례의 동문화합대회를 통해 순천향인의 단결과 끈끈한 정을 나눈 시간이 행복했던 순간으로 되살아납니다. 이런 모든 일은 가는 곳곳마다 반가이 맞아주던 지역 동문들과 재정적으로 그리고 정신적으로 동창회를 후원해주신 여러 동문들 덕분이라고 생각되어 깊이 감사드립니다. 특히 큰 금액을 기부해주신 유상호, 이성근, 서형석, 이성호, 박진규, 전진우 동문, 서유성병원장님, 그리고 향천회에 다시 한번 깊은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10대 동창회는 사무총장님을 비롯한 지역, 기대표 임원 여러분들께서 보여주신 헌신적이라 할 만큼의 노력으로 그 기틀을 굳건히 하게 되었습니다. 순천향 장학재단의 기초를 닦고 재단을 동창회 산하로 일원화 할 수 있도록 협조해주신 조명구 이사장님과 저의 부탁에 흔쾌히 수락해주시고 앞으로 훌륭히 끌고 가실 오주환 신임이사장님, 정말 고맙습니다. 또한 지난 2년간 졸업20주년 행사를 성황리 치러주신 10회, 11회 졸업 동문여러분과 작년 11월 졸업30주년 사은회를 마련해주시고 동창회와 장학회에 발전기금을 기탁해주신 1회 안무영 회장님과 선배님들의 업적은 앞으로 훌륭한 순천향의 전통이 될 것입니다.
 

11대 동창회장으로 선출되신 이영홍 회장님은 그동안 수석 부회장으로 함께 일해 오셨고, 지역사회와 모교에 대한 무한한 사랑과 열정을 갖고 있는 널리 알려지신 리더십이 있는 훌륭하신 분입니다. 새로운 회장님을 중심으로 더욱 발전된 동창회가 될 것으로 믿으며 숙원사업인 동창회관의 건립을 위해서 많은 활동하실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저는 이젠 짐을 내려놓으니 참 홀가분한 마음입니다. 그러나 변함없이 우리 동창회에 대한 사랑을 간직하고 있겠습니다. 순천향 동문여러분,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우리의 모교를 항상 생각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더욱 건승하시기 바라며 가족 모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십시오.

감사합니다.

2015년 1월 31일

순천향의대 10대 동창회장 김범태